의약품 분야 창업자금 5억2천만원…평균종사자 14.6명
- 이탁순
- 2022-06-09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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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진흥원,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 2019년 신규창업 화장품>의료기기>연구개발>의약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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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약품 창업기업 평균종사자수는 14.6명이며, 창업자금으로 평균 5억2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7년간('13년~'19년) 제약 창업기업의 20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2억2000만원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건산업 창업 및 고용현황, 자금조달 및 재무현황 등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2018년부터 매년 조사(2021년 4회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9년 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의약품 창업기업 휴폐업률 16.9%…2019년 고용창출 741명
2019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94개, 화장품 분야가 765개(45.2%)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84개(34.5%), 연구개발 212개(12.5%), 의약품 127개(7.5%), 기타 6개(0.4%) 등 순서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13년~'19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은 총 9885개이고,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이며, 2013년 885개에서 2019년 1694개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중에서는 화장품 분야가 4906(49.6%)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등 순서로 나타났다.

휴폐업률은 화장품 분야에서 19.5%(957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약품 16.9%(77개), 의료기기 13.9%(489개), 연구개발 13.2%(123개)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이며, 화장품 분야가 3282명(3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3239명(35.5%), 연구개발 1837명(20.1%), 의약품 741명(8.1%), 기타 36명(0.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13~'19년) 휴·폐업을 제외한 생존 창업기업의 2020년 12월 기준 총 고용인원은 6만7914명이며, 그 중 연구개발 인력이 2만1998명으로 32.4%를 차지했다.
보건산업 전체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8.0명이며, 의약품 분야 평균 종사자수가 15명 내외(14.6명)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 11.7명, 의료기기 7.8명, 화장품 7.1명, 기타 5.4명 등 순서로 나타났다.
2019년 창업기업 당 평균 종사자 수가 전 산업의 경우 1.5명, 제조업의 경우 3.9명, 지식서비스업의 경우 2.5명인 것에 비춰볼 때, 보건산업 분야는 타 산업과 비교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향후 전문인력 필요 분야로는 연구개발이 5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통 및 마케팅 42.9%, 영업 37.3%, 생산 및 품질관리 33.3%, 해외진출 2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보건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창업자금 67.7%가 본인자금…성장기 들어서며 매출 증가
최근 7년간('13년~'19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연구개발 3억1700만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 조달 방법으로 자기(본인)자금(67.7%), 민간금융(12.1%), 정부정책자금(9.9%), 개인 간 차용(6.9%)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창업 이후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민간금용(33.9%), 정부정책자금(32.9%), 자기(본인)자금(24.6%), 개인 간 차용(5.0%)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연차별 평균 매출액은 창업 1년차 3억2700만원에서 7년차 21억5500만원으로 증가하며, 창업 후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에 들어서며 기업의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기준, 연구개발 인력 보유 기업의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은 평균 4억5300만원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4.3%이다.
전체 보건산업 창업기업 중 68.8%의 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연구소 35.4%, 전담부서 19.6%)·인력(13.8%)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는 자체부담 3억1300만원과 정부재원 1억20000만원으로 자체부담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신청했으나 탈락해 지원받지 못한 창업기업을 포함하면 창업기업의 과반수가 지원사업을 신청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유추된다. 창업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대부분 정책자금, 판로·마케팅·해외전시, 연구개발(R&D)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창업단계별로는 창업기 기업은 교육, 연구개발(R&D)지원을, 성장기·성숙기 기업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정책자금 또는 판로·마케팅·해외전시를, 쇠퇴기에 해당하는 창업기업은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또는 상담(멘토링·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9년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1694개로 지난 7년 동안 두 배로 성장했으며, 신규 고용도 9135명이 창출되는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는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산업 분야가 국민건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영역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급속한 고령화 등을 겪으며 중요도가 더 높아져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높은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철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은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를 연결해 아이디어부터 연구개발(R&D), 인허가, 창업, 판로개척, 상담(컨설팅)에 이르는 사업화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십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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