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 구성 기다릴 것"...김승희 청문회 가능성 커져
- 이정환
- 2022-06-14 11:01: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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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후보자, 후반기 국회 복지위 청문 거쳐 임명될 듯
- 인사청문 보고서 제출 마감기한 의미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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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청사로 출근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정 업무는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국세청장) 인사를 했지만 다른 국무위원들은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원 구성이 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려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기다리겠다고 언급한 국무위원 인사는 복지부 장관 김승희 후보자와 교육부 장관 박순애 후보자다.
윤 대통령이 국회 원 구성 때까지 상당 기간 두 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를 기다리겠다고 말하면서 인사청문회법이 규정하는 국회의 청문보고서 제출 기한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평가다.
규정대로라면 김 후보자는 오는 19일, 박 후보자는 18일까지 청문보고서 제출이 완료돼야 한다.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임명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두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불거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김 후보자의 경우 갭투자 의혹, 장녀 아파트 불법 증여 의혹,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 사적 유용 의혹, 바이오·제약·헬스케어 로펌 고문으로 재직해 이해충돌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논란 중심에 서며 자진 사퇴 형식을 띤 사퇴론이 불거진 상태다.
두 후보자의 각종 논란을 딛고 대통령실이 임명을 섣불리 강행하긴 사실상 어려웠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결과적으로 복지부 장관 김 후보자는 향후 원 구성 이후 보건복지위원으로 자리할 여야 의원들의 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전반기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발언은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는 취지"라며 "지금까지 김 후보자를 향해 불거졌던 논란들이 후반기 복지위에서 검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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