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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노동부장관, 대웅 방문..."직무급 모범기업"

  • 노병철
  • 2022-07-01 09:28:03
  • 지난 30일 대웅제약 임직원들과 노사상생 간담회 진행
  • 직원 역량 반영·객관적 평가시스템·보상체계 등 경청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왼쪽 일곱번째)과 대웅제약 임직원들이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30일(목) 대웅제약을 방문해 노사 간담회를 통해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웅제약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이정식 장관을 비롯해 윤재춘 대웅 부회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대웅제약 전‧현직 노조위원장 및 청년 근로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제약업계 최초로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개편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웅제약 직무급 시스템은 기존 복잡한 직급별 임금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팀원-팀장-본부장), 직무급 설계 시 전 직원 합의 기반 추진, 객관적 직무분석·평가 실시 후 직무‧역할에 따른 시장임금가치 반영, 성과 및 역량평가에 기반한 보상 실시 등이 특징이다.

직무급 도입 후 능력 있는 젊은 인재는 조기 발탁·승진을 통해 역량에 맞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연차가 있는 직원들도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무에서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변화하는 환경에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는 한편, 직무별 시장임금 정보 제공, 컨설팅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웅제약의 노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해 회사의 발전과 직원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직무급 개편을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대웅제약 경영진과 전·현직 노조 위원장들은 “직무급 도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간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제도의 설계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 특성에 맞는 작동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직무급 제도를 운영하면서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도입,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무 변동 시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웅제약의 노사 간 소통과 직원들과의 공감대 속에서 진행된 직무급 도입 과정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 및 인력 운영체계를 고민하는 많은 기업에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대웅제약과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여 현장의 노사가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면서 합리적인 보상 및 인력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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