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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제네릭사업 담당 산도스 정말 분리할까

  • 어윤호
  • 2022-07-04 06:00:01
  • 매각보다 분사에 무게…연말까지 최종 결정
  • 전세계 직원 8000명 해고 예정…10억 달러 절감 목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노바티스가 제네릭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산도스 법인을 분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250억 달러 규모(한화 약 32조 4500억원)의 사업부인 산도스를 별도로 상장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 노바티스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외신 보도를 통해 노바티스 관계자는 "산도스의 행방에 대해 올 연말까지 검토 후 업데이트를 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미 지난 해 10월 산도스 분사나 매각 등 향후 방향성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다수의 사모펀드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초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Inc.)과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Inc.)이 산도스 공동 입찰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 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사모펀드 매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래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산도스는 지난 3월 영국의 의료 및 약물 전달 장치 개발 업체(Coalesce Product Development)를 인수해 호흡기 부문에서 발판을 넓히고자 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산도스는 이미 호흡기 분야에서 6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노바티스는 최근 전세계 직원 8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총 직원 수 10만8000명의 7.4%에 달하는 수준이다. 부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줄여 2024년 내 10억달러(1조2975억원)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자체적으로 법률팀, 인사팀, 마케팅팀, 영업팀을 갖고 있던 제약사업부와 항암사업부를 통합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 여파로 경영진 중 3명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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