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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서 '루센티스 시밀러' 효능 발표

  • 미국망막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3상 후속 연구결과 공개
  • "SB11, 첫 번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6월 미국 출시 전망"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일~16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학회(ASR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6일 학술대회 구두발표 세션을 통해 황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3상 데이터의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는 SB11 임상3상에 책임자로 참여한 닐 브레슬러 존스홉킨스의대 교수가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9개국 705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바 있다. 52주간 634명의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비교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는 4주차 시점에서 황반중심부 두께(CST)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8주차 시점에서 최대 교정 시력(BCVA)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였다.

이번 연구는 해당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치료 효과에 영향을 주는 기저 인자(baseline factor)를 파악한 후, 이를 고려한 하위집단을 분석했을 때에도 동등성이 입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의 통계 분석이었다. 결과적으로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시력 및 해부학적 측정 수치가 유사했음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1 임상3상 데이터의 사후 분석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의학적 동등성을 추가로 입증할 수 있었다"며 "SB11이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B11의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는 제넨텍이 개발한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4000억원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9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우비즈'란 이름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올 6월에는 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 바이오젠에 의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5월엔 한국에서 '아멜리부'란 이름으로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시장 공략을 앞두고 삼일제약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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