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中 파트너사 계약 해지...외형 확장 난항
- 노병철
- 2022-08-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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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미지바이오테크놀로지, 메디톡스와 협력 관계 중단 발표
- 엘러간 기술수출 계약 해지 이은 악재로 글로벌 진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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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미지바이오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블루미지·메디톡스 합작법인 메디블룸 투자에 관한 후속 진행' 발표에서 "메디톡스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며, 다른 보툴리눔 톡신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미지테크놀로지는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제조·유통기업 중 하나로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전문적인 영업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블루미지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차이나를 설립한지 5년만에 결국 메디톡스는 중국 시장 진출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2018년 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허가를 신청했지만 4년 넘게 계류 중인 상황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9월 글로벌 제약사 엘러간(현 애브비)은 메디톡스로부터 확보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MT-10109L)에 대한 권리를 반환한 바 있다.
메디톡스가 엘러간에 2013년 9월 액상형 보툴리눔제재 개발권과 글로벌 판권을 기술수출한지 8년이 지난 상황에서의 권리반환은 해당 기업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을 것으로 관망된다.
메디톡스는 계약 해지로 인해 엘러간 측에서 지급 예정이었던 잔여 마일스톤(2억6200만 달러/한화 약 3425억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엘러간은 임상진행과 허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에서 액상형 제제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해 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 중 미국과 중국에서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이 연이은 난제를 겪는 동안 경쟁기업들의 수·공성 전략은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휴젤 레티보는 국내 시장 1위를 이어가며 최근 중국에서 톡신 판매허가와 론칭으로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 역시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나보타는 유럽시장 진출 시점을 조율 중이며, 중국에서도 임상 3상을 원만히 마치고 판매허가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3대 시장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메디톡스 측은 언론 등을 통해 "계약 종료 서한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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