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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사이토주 급여확대 '파란불'…타브렉타는 좌절

  • 이탁순
  • 2022-08-10 23:30:27
  • 10일 심평원 암질심 급여기준 설정 심의…엑스지바주도 급여확대 실패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암젠의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주(블리나투모맙)'가 급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고 블린사이토주에 대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블린사이토주는 미세잔존질환(MRD) 양성인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적응증에 대한 급여기준이 만들어졌다. 이 약은 성인 및 소아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또는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로, 지난 2016년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한 뒤 적응증을 확대해왔다.

반면, 한국노바티스 폐암치료제 '타브렉타정(카프마티닙 염산염일수화물)'은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하고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이 약은 MET(mesenchymal-epithelial transition)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특히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4%에서 나타나는 MET 변이 환자에 대한 국내 첫 표적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데 급여 혜택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암젠의 엑스지바주도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엑스지바주는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에서 골격계증상(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를 노렸으나 암질심에서 제동이 걸렸다.

암질심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된 항암제는 심평원 약평위를 거쳐 건보공단 협상을 통해 최종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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