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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만 9700만원"...美 월그린 약사 구인난에 파격 조건

  • 강혜경
  • 2022-08-12 11:22:10
  • "코로나 검사·접종 등 업무 과부하에 약사 구하기 힘들어"
  • 약사 부족 현상에 일부 지역선 영업시간 단축하기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국의 약사 구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업무가 과도해졌다는 게 그 이유인데, 약국체인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1억원에 가까운 보너스 제공을 약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가 약사 구인난에 일부 지역에서 보너스를 최대 7만5000달러(한화 약 9700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속적인 구인난 속에서 약사를 채용하기 위해 막대한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월그린의 계약 보너스는 3만달러(3900만원) 또는 5만달러(6500만원)이지만 7만5000달러 지불은 월그린스의 인력 문제를 강조하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월그린스 대변인은 "보너스가 일부 지역의 약국 직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단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약사들의 업무가 처방전 조제 외에도 코로나 9 테스트, 백신 접종 등으로 과도해 진 게 원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과 검사 수요는 크게 늘어난 반면 직원은 부족해지자 많은 지역에서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해 보너스를 제공해 왔고, 최근 코로나19 백신이나 검사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3000개 매장은 약사 부족으로 단축 운영에 돌입했다는 것.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약사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2만7820달러(1억6678만원)로, 월그린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많은 고용주가 인력난에 연봉을 올리거나 보너스를 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VS헬스 역시 팬데믹 이후 구인난에 급여를 인상하고 단축 근무를 시행하는 등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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