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온다는데"...남부 약국가 침수·파손 걱정
- 정흥준
- 2022-09-02 1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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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 다음 주 초 제주·남부지방에 영향 예고
- 2년 전 '마이삭' 때도 간판·유리창 파손으로 약국들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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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울산, 경남 등 남부 지역 약국들은 2년 전 태풍 ‘마이삭’으로 이미 직격탄을 맞았었다. 약국 간판과 유리창이 파손되고 정전이 일어나 수 십여 곳 약국 업무가 마비됐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역대 가장 위력이 강했던 사라(1959년) ·매미(2003년)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경로를 옮기는 과정에서 풍속이 약해지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정부 발표다.
지난달 서울과 경기, 인천 약국가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가 아직 전부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까지 우려를 낳고 있다.
무엇보다 피해 예상에도 불구하고 약국들이 마련해 놓을 수 있는 예방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한계다. 국내보다 먼저 영향권에 들어선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약사회 관계자는 “현재는 비만 오고 있는데 대략 5일부터 영향권에 들어갈 거 같다. 아직 회원들에게 따로 안내한 것은 없고, 예상 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작년 태풍 피해가 심했던 울산에서도 긴장하고 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간판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박살나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다.
울산시약사회 관계자도 “자연재해라서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피해 예방을 해 놓기가 쉽지 않다. 앞선 태풍들보다 강하다고 하니까 혹시나 이번에도 파손 피해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비바람에 의한 파손 피해 뿐만 아니라 폭우에 따른 침수 우려도 크다. 제주는 4일까지 지역에 따라 100~350mm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과 경남, 경북 등에도 50~15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 A약국은 “다음 주 월요일 본격적으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좀 더 내륙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데 우리 약국은 저지대라 늘 침수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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