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임팩타민시리즈 매출 '쑥'...신제품 가세 효과
- 김진구
- 2022-09-05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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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나민 시리즈, 상반기 매출 269억 선두 유지…임팩타민>비맥스 순
-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 등 브랜드별 신제품 약진
- 2년 새 신제품 없는 브랜드는 매출 감소…메가트루 17%↓벤포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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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최근 2년 새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상승한 반면, 새 제품 발매 없이 기존 라인업을 유지 중인 브랜드는 매출이 감소한 모습이다.
특히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와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신제품 발매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나민 시리즈 상반기 매출 269억…신제품 가세 효과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상반기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은 269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245억원 대비 10% 증가한 매출로 국내 제약사의 주요 종합비타민 브랜드 중 선두를 유지했다.
기존 핵심 제품인 아로나민골드는 작년 상반기 대비 4% 증가한 113억원의 매출을, 아로나민씨플러스는 같은 기간 4% 감소한 84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두 제품 모두 매출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평가다.
작년 2분기 발매한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이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작년 2분기 8억원, 3분기 21억원, 4분기 15억원, 올해 1분기 14억원, 2분기 21억원 등으로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2019년엔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와 아로나민케어 시리즈 제품 4종(에이치티·디엠·콤플렉스·리피)을 발매했다. 이어 작년엔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을, 올해엔 아로나민실버액티브와 아로나민케어싸이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 기존 주력제품 대체…비맥스메타비 79%↑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상반기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166억원 대비 19% 증가하며 아로나민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냈다.
임팩타민 시리즈 역시 신제품의 가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작년 1분기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를 발매했다. 작년 1분기 3억원에 그치던 이 제품의 매출은 작년 3분기 33억원으로 반 년 만에 11배 증가했다.
동시에 작년 3분기부터는 임팩타민 시리즈의 주력 제품이었던 임팩타민프리미엄을 대신해 최대 매출을 내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39억원의 매출을, 2분기엔 7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녹십자가 지난해 새로 발매한 비맥스메타비의 경우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비맥스메타비의 매출은 작년 상반기 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6억원으로 1년 새 79% 증가했다.
비맥스메타비는 기존 비맥스메타의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이다. 비타민B군의 함량을 높이고 L-시스테인 등 새로운 성분이 추가됐다.
신제품은 발매 직후 기존 주력 제품인 비맥스메타의 매출을 빠르게 흡수하는 중이다. 비맥스메타의 매출은 신제품 발매 직전인 2021년 1분기 84억원이었으나, 비맥스메타비가 발매된 2분기 들어 27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줄었다.
◆신제품 발매 없는 메가트루·삐콤씨·벤포벨 시리즈는 매출 감소
유한양행 메가트루, 삐콤씨 시리즈와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 일동제약 엑세라민 시리즈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메가트루 시리즈의 경우 작년 상반기 7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1억원으로 17% 줄었다. 삐콤씨 시리즈의 경우 44억원에서 38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는 같은 기간 48억원에서 45억원으로 7% 감소했고, 일동제약 엑세라민 시리즈는 41억원에서 27억원으로 34% 줄었다.
매출이 감소한 4개 브랜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2년 내 신제품 발매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메가트루 시리즈의 경우 2018년 3분기 발매한 메가트루파워가, 삐콤씨는 2019년 3분기 발매한 삐콤씨파워가 마지막 신제품이다. 엑세라민 시리즈 역시 2020년 3분기 발매한 엑세라민프로 이후 새 제품이 없다.
벤포벨 시리즈는 2019년 4분기 벤포벨지 발매 후 올 상반기까지 신제품이 없었다. 다만 지난 7월 벤포벨에스를 새롭게 라인업으로 추가하며 매출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합비타민은 일반 대중이 제품을 선택하는 특성 상 제품 주기가 짧은 편이다. 꾸준히 신제품을 발매하고,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신제품 발매 시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가격표를 붙일 수 있다는 점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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