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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3년 연속 자사주 매입…누적 80억원 규모

  • 이석준
  • 2022-09-19 06:00:44
  • 주가 안정 통해 주주가치 제고...류덕희 명예회장 등 경영진도 동참
  • "프리미엄 건기식 ·타법인에 투자 등 미래산업에 대한 자신감" 해석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3년 연속 자사주를 매입한다. 해당 기간 자사주 취득 규모는 약 80억원으로 커졌다. 자사주 취득은 대표적인 주가 부양 이벤트다.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경동제약은 최근 8억500만원 규모(10만주)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기간은 9월17일부터 12월 16일까지다.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이로써 회사의 자사주 매입은 2020년 한 차례, 2021년 두 차례, 올해 한 차례로 3년 연속 이뤄지게 됐다. 2020년 15억1000만원(20만주), 2021년 26억원(25만주), 30억9000만원(30만주), 올해 8억500만원 등 총 80억원 규모다.

경동제약은 자사주 매입 결정 이후 단기간 내 할당량을 채우는 패턴을 보여준다. 올해도 취득기간은 석 달이지만 한 두달내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는 물론 경영진도 동참하고 있다.

창업주 류덕희 명예회장은 7월 1일과 5일 2999주를 장내서 사들였다. 올 3월 류기성 회장과 각자대표로 올라선 김경훈 대표는 장내 매수를 통해 7월 5일 5000주를 취득했다. 특수관계자 류관희씨도 7월 26일부터 8월 10일 사이에 3만3000주를, 송천재단은 7월 4일부터 8월 19일새 5만3160주를 사들였다.

투자 사업 확대…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런칭

회사의 자사주 매입 배경은 표면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지만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동제약은 풍부한 유동성을 투자로 연결하고 있다.

최근 ANL바이오, 아울바이오, 세레스에프엔디, 인세리브로 등 타법인에 SI 형태로 수 십억 원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 경동제약은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만 5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금융자산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올 7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WE VALUE'도 런칭했다. 첫 제품으로 캡슐형 홍삼 '레드진생'을 출시하고 최근 기억력 향상을 돕는 '메모리필'를 내놓으며 WE VALUE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건기식 '네이처위드'에 이은 사업 확대다.

경동제약은 자사주를 임직원 포상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 역시 3년 연속 진행 중이다. 올 2월에는 3억2000만원 정도의 주식(2만2250주)을 임직원에게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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