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처방, 기나긴 싸움 시작하겠다"…권영희 회장 눈물
- 강혜경
- 2022-10-30 1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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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더욱 우리가 할 수 있는 약료 서비스 실천해 달라"
- 모교 행사인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총회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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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회장은 30일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개국동문회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축사하는 과정에서 소청과 의사단체의 맹공을 반격했다.
권 회장은 소청과의사회가 '주성분이 같다고 다 같은 약이 아니다. 약사가 멋대로 조제해 놓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약사가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 해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쓰여야 할 건강보험의 귀중한 국민들의 돈은 '하루에 세 번 식후 30분 드세요'라는 말조차 하기 싫어서 약봉투 겉면에 복약지도랍시도 천편일률적으로 인쇄하는 등 엉터리 복약지도료로 일년에 천문학적인 액수로 헛되이 약사들에게 쓰이고 있다'며 '이미 거의 대부분의 약국에서 자동포장기계가 약사 업무를 에러 없이 하고 있는 이 시점에 과연 개국 약사라는 직역이 왜 필요한지 우리는 근본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약사의 직역을 무시하는 언사를 공식적인 언론을 통해 서스럼 없이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의약분업 22년간 성분명처방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이것을 서울시약사회는 놓치지 않고, 기나긴 싸움과 설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약사는 처방검토, 대체조제 최적화, 조제검수, 맞춤형 복약지도, 모니터링을 통해 약사의 역할을 여러 단계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통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약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약료서비스를 통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물학적 성분이 같으면 같은 약이다. 성분명 처방 얘기만 나오면 선택분업을 운운하는 의사만능주의 허상에 대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가 연대해 대국민 홍보, 설득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문들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더욱 우리가 할 수 있는 약료서비스를 실천해달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약사다. 모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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