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3508억 CMO 계약
- 차지현 기자
- 2026-09-10 16: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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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3년 말까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지난해 매출의 7.7%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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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와 350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507억7329만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7.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7월22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고객사를 2033년 12월 3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체결한 누적 수주액은 219억달러로 늘어났다. 올해 공시 기준 계약 건수는 총 6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영업 거점을 확대하며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 18만L 규모 5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올해 3월 6만L 규모 미국 록빌 공장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확보한 총 생산능력은 84만5000L다.
향후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해 생산능력을 총 138만5000L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기존 항체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중심에서 넓히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시설을 구축했고 지난 7월에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영업망 확대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내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영업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측면에서는 지난해 배치(Batch) 성공률 99%를 기록했다. 올 9월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누적 승인 건수는 46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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