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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한독협회, 독일서 한독포럼 개최…AI·경제안보 논의

  • 황병우 기자
  • 2026-08-31 10:40:03
  • 요약
  • 산학연병·정재계 전문가 50여명 참석
  • 공급망·기술주권·의료 AI 협력 의제 논의
  • 한독 청년 50명 참여 주니어포럼도 개최

[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독협회는 독일 독한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독일 에슈보른 국제협력공사에서 제24차 한독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복합위기 시대의 한독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지정학적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인공지능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독일의 협력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포럼에는 양국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논의 결과는 정책제안서 형태로 양국 정부와 유관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3개 기조세션과 3개 분과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세션에서는 글로벌 정치 지형 변화와 양국 안보정책, 글로벌 무역질서 및 산업질서 재편, 공급망과 원자재 분야 개발 협력 등을 다룬다.

분과세션에서는 AI 시대 민주주의 회복력, 의료 AI 분야 한독 협력,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한독 파트너십이 논의된다.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포퓰리즘 대응부터 알고리즘 기반 의료 AI 협력까지 양국이 함께 다룰 수 있는 의제가 폭넓게 포함됐다.

한국 측에서는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송기도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해 고경석 주독일대사, 김은정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김영배 한독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김희정 한독친선의원협회 이사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마틴 둘리히 독한포럼 공동의장,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하르트무트 코쉭 전 독일 연방 재무부 차관, 프랑크 하르트만 독일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이 참여한다.

포럼 부대행사로 제14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열린다. 한독주니어포럼은 만 35세 이하 한국과 독일 청년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한독포럼과 함께 운영돼 왔다.

올해 주니어포럼에는 양국 청년 5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AI 시대의 경쟁과 협력, 민주적 회복탄력성, 기후기술에 대한 청년들의 관점과 전략을 토론하고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별 인사가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다. 2002년 요하네스 라우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발족했으며, 매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한편 한독협회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한독협회는 1956년 출범한 민간 외교 단체로, 양국 우호 증진사업과 후원사업, 이미륵상, 한독포럼 개최 등 민간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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