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콘, 차세대 플랫폼 유니티 출시…백내장·망막수술 효율 개선
- 황병우 기자
- 2026-08-12 11:08: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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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티 브이씨에스·씨에스 국내 공식 출시
- 실시간 압력·유량 감지로 수술 안정성 지원
- 4D 페코·하이퍼빗 30K 등 최신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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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알콘이 백내장과 유리체망막 수술 전반의 효율성과 워크플로우 개선을 겨냥한 차세대 수술 장비 플랫폼을 국내에 선보였다.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차세대 백내장·유리체망막 수술 장비 플랫폼 유니티 브이씨에스와 백내장 수술 전용 장비 플랫폼 유니티 씨에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티 브이씨에스는 백내장과 유리체망막 수술을 아우르는 장비 플랫폼이다. 유니티 씨에스는 백내장 수술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두 장비 모두 수술 정밀성과 안정성, 의료진 워크플로우 개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에서는 고령화에 따라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노인성 안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알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백내장 환자는 154만5000명,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26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수술 수요가 늘면서 의료진 1인당 집도하는 수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장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티 브이씨에스와 유니티 씨에스에는 유니티 4D 페코, 유니티 인텔리전트 플루이딕스, 하이퍼빗 30K 등 10여 가지 이상의 기술이 적용됐다. 알콘은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유니티 인텔리전트 플루이딕스는 실시간 압력·유량 감지를 통해 수술 전 과정에서 안압을 생리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각막 손상과 염증을 줄이고 망막 혈류 보호를 지원해 수술 후 회복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리체망막 수술 영역에서는 하이퍼빗 30K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분당 3만회의 절제 속도를 구현해 유리체 제거 효율을 높이고 안정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유니티 테트라스팟 다중 조사 레이저 프로브도 함께 활용된다. 수술 중 단일, 2개 또는 4개 스팟을 선택해 동시에 조사할 수 있어 기존 단일 조사 방식 대비 레이저 적용 시간을 줄이고 수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백내장 수술에서는 유니티 4D 페코가 적용된다. 초음파를 활용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기존 대비 제거 속도를 높이고, 눈에 전달되는 초음파 에너지를 줄여 수술 후 각막 회복 부담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유니티 써멀 센트리는 수술 중 절개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초음파 출력을 조절하는 알고리즘과 연동된다. 알콘은 이를 통해 열로 인한 잠재적 각막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라빛안과 전종화 원장은 "유니티 씨에스의 4D 페코 기술은 크고 밀도 높은 백내장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수술 내내 생리적인 안압을 유지해, 수술 중 각막에 가해지는 부담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준비와 마무리 시간도 단축돼 의료팀 전체의 워크플로우가 개선됐으며, 성능과 사용 편의성 두 측면 모두에서 다양한 수술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콘은 이번 출시와 함께 최신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도 의료진에게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알콘의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를 기반으로 광학 설계를 발전시킨 제품으로,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는 거리 전환 시 시야 단절감을 줄여 연속적인 시야 구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기존 제품 대비 산란광을 줄이고 빛 활용률을 높여 선명한 시야와 대비감 구현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알콘은 환자의 더 나은 시력과 삶의 질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써왔으며, 10여 가지 이상의 기술이 집약된 유니티 브이씨에스와 씨에스를 국내 안과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티 브이씨에스와 씨에스를 통해 의료진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술할 수 있도록, 나아가 환자의 수술 후 회복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를 비롯해 앞으로도 안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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