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영국·미국 대형기관에 유방암 검진 플랫폼 공급
- 황병우 기자
- 2026-08-03 11:16: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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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케어 UK에 AI 판독·운영 솔루션 제공
- VA 털사·디타르에 환자관리 플랫폼 공급
- 영상 AI·검진 운영 결합한 제품믹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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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이 영국과 미국의 대형 의료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며 유방암 검진 전주기 플랫폼 공급을 확대한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영국과 미국의 주요 의료기관과 AI·디지털 솔루션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영상 판독 솔루션을 넘어 검진 운영과 환자관리까지 포괄하는 유방암 검진 플랫폼 공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루닛은 자회사 루닛 인터내셔널을 통해 확보한 검진 운영 솔루션과 기존 영상 판독 AI를 결합해 글로벌 의료기관 대상 제품 구성을 넓히고 있다.
영국에서는 제네시스케어 UK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제네시스케어 UK는 영국 전역에서 10여개의 프리미엄 암센터와 진단센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네시스케어 UK에 유방촬영술 품질 및 운영 관리 솔루션 애널리틱스와 스코어카드를 공급한다.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케어 UK는 촬영 품질 관리부터 2D·3D 유방촬영술 AI 판독 지원까지 연결되는 통합 검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루닛은 해당 기관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유방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자사 솔루션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 보훈부 산하 의료기관인 VA 털사가 신규 고객으로 합류했다. VA 털사는 연간 약 3만6000명의 재향군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진료센터다.
루닛은 VA 털사에 페이션트 허브와 리스크 패스웨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션트 허브는 검진 예약, 추적, 결과 안내 등 환자 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리스크 패스웨이는 유방암 고위험군 선별과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루닛은 지난 2024년 자회사 루닛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국방보건국과 5년간 총 730만달러 규모의 유방암 검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VA 털사 계약으로 미국 공공의료 시장 내 공급 기반을 추가로 넓히게 됐다.
미국 민간 의료기관과의 계약도 이어졌다. 루닛은 텍사스주 종합병원 디타르 헬스케어 시스템과도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200명 이상의 전문의와 의료진을 보유한 디타르 헬스케어 시스템에는 페이션트 허브와 리스크 패스웨이를 공급한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의료기관에서 환자 관리와 위험도 기반 맞춤형 검진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자사 플랫폼이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 영상 판독을 넘어 암 검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의료기관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상 판독 AI와 검진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믹스를 앞세워 글로벌 의료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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