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아이팜, 업계 최초 ‘자율주행로봇 피킹 시스템’ 특허 취득
- 김진구 기자
- 2026-07-23 08: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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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의약품 유통 전문업체 동원아이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통업계 최초로 ‘자율주행로봇 기반 의약품 피킹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의약품 피킹 시스템(DPC)에 자율주행로봇(AMR)을 접목한 기술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진열 랙(Rack)까지 이동해 의약품을 피킹해야 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로봇이 이동을 전담하고 작업자는 지정된 ‘피커존(Picker Zone)’에서 피킹 작업만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해당 AMR 로봇은 고정식 컨베이어(DPS)나 바닥 QR코드가 필요한 무인운반차(AGV)와 달리, 라이다(LiDAR)와 카메라, AI 기반 장애물 감지·회피·충돌 방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별도의 인프라 교체 없이 기존에 설치된 2m 이내의 좁은 통로에서도 로봇 간 교차 운행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원아이팜 측은 시스템 도입 후 최적화된 동선 관리로 작업 속도가 30% 이상 향상됐으며, 출고 시간이 평균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단축돼 배송 지연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업자의 이동량과 육체적 노동 강도가 감소해 근무 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단순히 물류 장비를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을 지속하고 도입을 희망하는 타 업체에도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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