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700병상 '위례성심병원' 개설 사전승인
- 이정환 기자
- 2026-06-16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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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위례신도시 주민 숙원 해소…필수의료 강화 기대"
- 서울·경기 병상조정협의, 광역신도시 특성 반영
- 병상 40% 필수의료에 배정…'양성자 치료기' 도입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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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위례신도시 내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위례성심병원' 개설을 사전 승인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되는 동시에 지역 내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복지부가 위례성심병원 개설 사전심의 결과 승인 결정을 내린 뒤 서울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광역신도시 특성 살려 '병상 총량' 한계 극복
위례성심병원이 들어설 곳은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 44,004㎡' 부지에 대형병원과 업무·상업시설을 결합해 추진해 온 의료복합용지이다.
SH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해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컨소시엄 측은 700병상 규모의 병원 개설 계획을 수립해 서울시를 통해 복지부에 사전심의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심의 과정에서 병상 확보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송파구가 위치한 서울 동남권은 일반병상 공급조정 지역으로 여유 병상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러나 위례신도시는 수용인구 11만 명 중 서울 송파구가 38%, 경기 성남·하남시가 62%로 분포되어 있는 시·도 경계의 광역신도시라는 특수성이 있다.

복지부는 환자 이동 등을 고려해 서울시와 경기도 간의 병상조정협의를 거쳐 사전심의 승인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성남권(성남·하남·광주·용인특례시)에서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의료이용 수요도 이번 종합병원 건립 승인에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첨단 도심형 병원 도약…골든타임 사수·첨단 암 치료기 도입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병원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체 700병상 중 약 40%를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의료센터로 채울 계획이다.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하남시에서 심혈관이나 뇌 관련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5분) 안에 응급처치부터 후속 치료까지 연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40년 역사의 강동성심병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기술과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청소년 웰빙, 심뇌혈관, 로봇수술, 치매 예방, 소화기병센터, 뇌신경클리닉, 노인정보센터 등을 추가하여 첨단 도심형 병원으로 운영한다.
특히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남인순 의원은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개설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됨에 따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고,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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