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약국전용 숙취음료 모닝케어LAB 생산중단
- 노병철
- 2022-12-06 0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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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생산된 재고분 소진 끝으로 단종 절차 진행
- 약국 영업 시간대와 구매 시간의 비대칭으로 실적 저조
- 편의점·온라인몰에 집중 계획... 200억대 매출은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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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모닝케어 LAB은 최근 생산된 재고분을 끝으로 제품을 단종하고, 주력 거점유통망인 편의점·온라인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닝케어 LAB은 친환경플라스틱 소재 에코젠병 100ml 용기 채택으로 환경 보호와 운송·보관 편리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많은 약사·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주요 성분은 강황, 자일리톨, 무수결정포도당, 무수구연산, 양배추복합추물물, 토마토, 쌀눈, 녹차카테킨추출물, 복합황급추출물글리신, 과라나추출분말 등이 함유돼 있다.
편의점·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기존 시중 유통 모닝케어 시리즈와는 다르게 토마토 등의 성분을 가미해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모닝케어 LAB의 단종이유는 가격 경쟁력이 유력해 보인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이 확보한 전국 1만여 곳 이상 약국에서 1병 당 4000원에 판매돼 왔다.
하지만 비슷한 성분의 기존 모닝케어 시리즈를 포함해 경쟁 숙취해소음료들은 편의점·온라인몰 등에서 '1+1 6000원~7000원' '10병에 2만~3만원' 등의 이벤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동아제약 측은 "숙취해소음료 소비 시간대는 오전 6시~8시 또는 저녁 6시~12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구매 시간대와 약국 온·오프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 그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중 1위는 HK이노엔 컨디션 시리즈 500~700억, 2·3위는 동아제약 모닝케어 시리즈와 그래미 여명808이 200억~30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05년 출시된 모닝케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분 개선을 진행, 다양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변화를 거듭해 왔다.
2011년에는 주성분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을 2배 강화한 '굿바이알코올 모닝케어'와 온라인 쇼핑족을 겨냥한 인터넷 판매 전용 제품 '모닝케어 엑스'를 발매했다.
2013년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여성 소비자를 타깃한 '모닝케어 플러스' '모닝케어 레이디'를 출시, 2015년에는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모닝케어 강황'을 론칭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모닝케어 제품 리뉴얼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변화를 시도했다.
새롭게 선보인 모닝케어 시리즈는 깨질 듯한 숙취에 '모닝케어H' 더부룩한 숙취에 '모닝케어D' 푸석푸석한 숙취에 '모닝케어S' 등 3종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숙취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3종의 모닝케어에는 쌀눈대두발효추출물, 타우린, 비타민B, 갈근추출분말 등의 성분이 공통 함유돼 있다.
모닝케어H에는 녹차 카테킨, 버드나무 껍질 추출 분말이, 모닝케어D에는 생약성분 원료 허벌 엣센스, 양배추 복합 추출물, 쿨링 향 등을 함유해 상쾌한 느낌을 더했고, 모닝케어S에는 히알루론산, 피쉬 콜라겐 등을 첨가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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