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CB 한도 600억 상향…재무 유연성 확대
- 이석준 기자
- 2026-02-27 06:00:48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3월 주총서 정관 변경안 상정…한도 400억→600억
- 풋옵션 상환 이후 차환 마무리…재무 구조 재정비
- 실적 흑자 전환 속 투자 대응력 강화 포석
- PR
- 8월 신제품이 이렇게 많았어? ‘팜노트’ 확인하기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를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했다. 기존 400억원 한도 체제에서 잔여 발행 여력이 190억원 남은 상황에서 자금 운용의 선택 폭을 넓히려는 조치다.

알리코제약의 현재 정관상 전환사채 발행 한도는 400억원이다. 누적 발행액은 21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에 잔여 발행 가능 금액은 190억원이다.
정관 변경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한도는 600억원으로 확대된다. 기존 발행액 기준 잔여 여력은 39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200억원의 조달 가능성이 열리는 구조다.
회사는 최근 3회차 전환사채에 대해 투자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로 100억원을 상환했다. 이후 4회차 사모 전환사채 105억원을 발행했고, 이 중 85억원이 상환 재원으로 쓰였다. 투자자의 풋옵션 행사로 100억원 상환 부담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자금 흐름을 재구성한 셈이다.
이번 한도 상향 추진은 즉각적인 추가 발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존 400억원 체제에서 잔여 190억원에 머물던 발행 여력을 390억원까지 확대해 향후 투자와 운영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적 완충 장치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전환사채는 발행 시 부채로 인식되지만 주가가 전환가액을 상회하면 자본으로 전환된다. 상환과 전환이라는 두 선택지를 통해 재무 전략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 실적 반등 흐름 속에서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것은 성장 전략 실행 과정에서 자금 운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실제 실적은 회복세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202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116억원 증가했다. 상품 매출이 73억원, 제품 매출이 42억원 늘며 외형이 확대됐다. 매출원가가 67억원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가 16억원 감소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결국 이번 정관 변경안의 핵심은 규모가 아니라 구조다. 풋옵션 상환 이후 차환을 마무리하고, 추가 200억원의 조달 여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재무 안정성과 대응력을 동시에 보강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실제 발행 여부와 조건은 주총 통과 이후 회사의 투자 계획과 시장 환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서울시약, 안전상비약 확대 대응 '근거전' 돌입…특별팀 가동
- 2처방액 56% 증발했는데…휴텍스, 안 풀리는 GMP 소송전
- 3주가 급락에 유상증자 반토막…바이오, 시설투자·R&D '비상'
- 4'라벤다크림' 품귀…최소 주문금액 40만원 얌체영업 빈축
- 5[기자의 눈] 공단 특사경법 서두르되 만반의 준비해야
- 6통풍신약 다른 셈법…JW중외-직접 허가, LG화학-중국 올인
- 7"CSO협회, 1인 업체 목소리도 담겠다…연내 사단법인 허가"
- 8맞춤형 건기식 취급 약국 '주의보'…교육 안 받으면 행정처분
- 9"알약으로 쉽게 먹는다"…아토목세틴, 정제 출시 잇따라
- 10메디카코리아, 유한이 찍은 신약벤처 '사이러스'에 20억 베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