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제 '엡글리스', 상급종합병원 진입 완료
- 어윤호 기자
- 2026-01-10 06:00: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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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비롯 전국 주요 의료기관 약사위 통과
- IL-13 선택적 차단...새 치료옵션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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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 신약 '엡글리스'가 빅5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완료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인터루킨(IL, Interleukin)-13억제제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고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 보험급여 등재 이후 꾸준히 처방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엡글리스는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새로운 생물학적제제다. 이 치료제는 2024년 8월 성인,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됐다.
기존 아토피 치료제에는 IL-4와 13을 억제하는 듀피젠트와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인 린버크, IL-13에 작용하는 아트랄자가 활용됐지만, 엡글리스의 등장으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다. 아토피피부염은 완치가 어렵고 치료 기간이 긴 질환인 만큼, 다양한 치료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엡글리스는 ADvocate-1, ADvocate-2, ADhere 등 임상3상 연구들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엡글리스 단독요법을 평가한 ADvocate-1, ADvocate-2에서 엡글리스군은 유도기간(0~16주) 동안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75 비율이 각각 58.8%, 52.1%로 나타나 위약군 16.2%, 18.1%보다 개선됐다.
또 1년 간의 유지요법 후 52 주차 엡글리스군의 EASI-75 도달률은 81.7%로 나타났으며 EASI-90 비율은 66.4%였다. 이는 위약군의 66.4%, 41.9%보다 높은 수치였다.
한편 국내 아토피피부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증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전신 치료가 강력하게 권고된다. 그러나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중등도~중증 환자 비율은 2002년에서 2019년 사이 30.9%에서 39.7%로 증가했지만, 해당 환자군에서 전신 면역억제제 처방률은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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