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시선] 한국의 '발렌베리 CEO'를 꿈꾸며
- 노병철
- 2022-12-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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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38) 보령홀딩스 대표는 김승호(91) 보령 회장의 외손자이자 장녀인 김은선(65) 보령홀딩스 회장의 장남으로 보령제약그룹을 1조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컨트롤타워다. 김 대표는 미시간대학교·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 산업공학·사회행정학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보령제약 이사대우로 입사, 전략기획·생산관리·인사팀장 등을 거쳐 2017년 보령제약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경영총괄을 맡고 있다. 보령제약 재직 시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부 경영체계 강화·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매출·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또 보령홀딩스 경영총괄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 각 사업회사별로 이사회 중심 체제로 전환,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 결정체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이사회 경영진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백인환(39) 대원제약 사장은 전문약 위주의 기업 매출구조에서 일반약·건기식을 병합한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의 변신을 성공시킨 주역이다.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백승호(67)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한 그는 해외사업·헬스케어사업·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친 브랜드 전략 마케팅 전문가다. 백 사장은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는 등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었다.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함은 물론 임직원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창업주 고(故) 남상옥 회장의 손자이자 남영우(82) 명예회장의 장남인 남태훈(43) 대표는 64년 전통의 국제약품을 반석에 올린 리더다. 혹독한 경영수업을 성실히 수행해 내며 '도전정신과 배려'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제약품을 R&D 강소제약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천경영' '효율경영' '이익경영' '준법경영' '사회적 책임경영'을 5대 경영지표로 국제약품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있다. 최근 성과로는 레바이아점안액2%(레바미피드) 식약처 허가 획득, 설파살라진·히알루론산 함유 안약 조성물 특허권(2017), 제약회사 최초 황사마스크 자동화라인 도입(2019),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2019) 등을 들 수 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적극 도입, 윤리적 사고·행동 수준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하며, 임직원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김태훈(41) 아주약품 대표는 미시건대학교 세포분자생물학·다트머스대학교 MBA과정을 거친 헬스케어산업에 특화된 CEO다. 창업주 고(故) 김광남 회장 손자이자 김중길 전 대표 맏아들로 2014년 아주약품 부사장으로 입사, 주요 부서를 관장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고지혈증치료제 크레트롤정, 당뇨병성모세혈관장애치료제 도베셀정, 요로감염치료제 유로박솜캡슐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성장 시키고 있다.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투자의 귀재로 평가 받고 있는 김 대표는 비상장사로는 드물게 콤비타, 휴마시스, 아티아파마티칼, 엔솔바이오 등 벤처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엘팜텍과 공동 설립한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레코플라본 임상이 순항 중이며, 상용화가 기대된다.
윤인호(39) 동화약품 총괄부사장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2013년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해 ETC CNS1지점(부장)·전략기획실(부장)·생활건강사업부(이사), OTC총괄사업부(전무)를 거치며 착실히 경영수업을 쌓아왔다. 외유내강 스타일의 윤 부사장은 OTC사업부를 총괄하면서 체질 개선과 고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5년 연 평균 10%대 OTC 부문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전략기획실을 이끌며 2020년 임플란트 전문회사 메디쎄이의 M&A를 주도, 사업 다각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진행된 온코크로스와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 심플렉스와의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치료제 전문 기업 하이(HAII)에 대한 전략적 투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화약품의 차세대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우리나라 합성의약품 개발 역사는 6.25 전쟁을 겪으며 비약적 성장을 이뤄왔다. 격동의 시대에 태동의 근간을 두고 있지만 '인류건강' 이라는 제약기업 본연의 철학만큼은 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투철했다. 국내 제약산업 1세대 거인으로 평가 받는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약업보국의 사명을 완수한 고(故) 이종근 종근당 회장·살아있는 제약신화 강신호(96)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은 미국·독일을 넘나들며, 제약강국 건설을 위해 한 평생을 불살랐고, 이제 그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다. 제네릭·도입의약품 기반산업은 어엿한 국산신약 35호를 거느린 수준급의 제제개발 역량과 중량감을 갖추게 됐다. 지난 50년이 불모지 개척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담대한 도전과 응전의 역사다. 새 시대-새 리더들의 'Korea Can Do!'의 저력과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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