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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최대 매출 달성…자산도 1200억 증가

  • 이석준
  • 2023-01-19 12:37:02
  • 1797억 외형 달성…해열제 등 주요 품목 고른 성장
  • 자산재평가 반영으로 자산총계 3515억으로 확대
  • 베트남 공장, 바이오시밀러 판매 등으로 호실적 예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자산재평가 등으로 전체 자산도 1년전에 비해 12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에 부채비율 등에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봤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1797억원으로 전년(1342억원) 대비 33.8% 늘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억→48억원)은 12배 늘었다.

호실적은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 모노프로스트점안액 등의 지속 성장과 ETC, 안과, CNS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열제를 비롯한 주요 제품이 고르게 성장했고 원가율이 낮은 제품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삼일제약의 지난해말 자산총계는 3515억원으로 전년말(2264억원) 보다 1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자본총계는 657억원에서 1348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자본 증식은 지난해 실시한 자산 재평가 때문이다. 회사는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를 재평가했다.

1980년대에 취득한 방배동 본사와 안산공장 등은 토지 장부가액이 24억5000만원이다. 다만 재평가로 토지 감정평가액은 67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자본총계가 늘면서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지난해말 160.76%로 전년말 224.6%서 60%p 이상 떨어졌다.

2023년도 성장 동력 확보

삼일제약은 올해도 호실적에 도전한다. 기반은 마련됐다. 시설 확대, 신제품 출시 등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먼저 시설 확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말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해당 공장은 연간 약 3.3억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1.4억관(dose) 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Rommelag)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Groninger)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향후 1년 내에 베트남 DAV와 한국 MFDS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 미국 FDA cGMP, 유럽 EMA EU GMP, Health Canada GMP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일제약 판매하는 삼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으로 350억원 시장에도 도전한다.

회사는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아멜리부주'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주는 올해부터 급여 등재됐다.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바이엘 아일리아와 노바티스 루센티스가 양 강 체제다.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판매액은 아일리아 705억원, 루센티스 351억원이다.

삼일제약은 아멜리부를 들고 아일리아, 루센티스, 종근당 루센비에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삼일제약은 아멜리부 판매로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안과의약품 아멜리부와 레바케이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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