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약국, 몸살·인후통약·지사제·키트 많이 팔렸다
- 강혜경
- 2023-01-24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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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명절기간 문 연 약국들 얘기 들어보니
-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우려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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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몸살약이 많이 나갔고, 급체, 설사 환자들이 많았어요." "키트와 같이 종합감기약과 인후통약을 많이 사가셨고 지사제를 찾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나흘 간의 설 연휴 동안 약국에서는 몸살약과 인후통약, 지사제, 키트 등의 판매가 줄을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설 연휴 동안 운영된 당번약국은 21일 5307곳, 22일 1498곳, 23일 3007곳, 24일 5575곳으로 일 평균 3847곳이 문을 열었다.
문을 연 약국에 따르면 특히 연휴 직후부터 일반약 판매가 크게 느는 양상을 보였다.
A약사는 "4일 내내 문을 열었는데 23, 24일에 환자가 집중됐다. 먼저 몸살약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인후통약과 해열진통제를 찾는 분들도 많았다"며 "소화제와 지사제도 못지않게 판매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24일에는 복귀를 앞두고 키트를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증상이 있어서 키트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상복귀를 위해 키트를 구입하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감기몸살과 급체, 혹은 설사 증세로 약국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두드러기 증세를 보이는 분도 있었다"면서 "24일에는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 피로회복제 등을 찾는 분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코로나와 독감 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명절 이후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아직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약국에서 얼마나 잘 지켜질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2주차(1월 8~1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은 외래환자 1000명당 40.2명으로 전주 52.5명 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7일 평균 확진자도 2만2843명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국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부분을 전적으로 약사에 맡기는 것은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때문에 대한약사회가 눈에 잘 띄게 포스터 등을 제작해 전약국에 발송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C약사는 "작년 설과 추석에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처방·조제는 완연히 줄었다. 이전에는 오전에만 2, 3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30분~1시간 정도 대기만 있었다"면서 "코로나 상황은 눈에 띄게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침, 가래 증세를 보이는 감기도 유행하고 있어 각별히 소독 등에 더욱 신경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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