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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반전 가능할까?...약사회, 전문약사 전략마련 착수

  • 김지은
  • 2023-01-27 11:46:06
  • 입법예고 3월 2일까지…개국·산업 약사 포함 논리 만들어야
  • 정책·학술 담당 상근 임원 중심으로 연일 전략회의
  • 약국·산업 약사 참여 위한 과목·경력 기관 등 조정안 고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D-35일입니다. 그 안에 적어도 지역 약국, 산업 약사가 시험에 응시할 기회라도 확보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 설득해야죠.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 개진과 더불어 대관이 병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약사회가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복지부의 전문약사제도 관련 규정, 규칙(안) 입법예고 기간 안에 판을 뒤집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약사회로서는 현재 지역 약국 약사나 산업 분야 약사가 전문약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열어놔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관련 임원들은 설 명절 이후 관련 임원들은 전략 회의에 착수했다. 정책 담당 상근 부회장을 필두로 지난해 전문약사협의체에 참여했던 학술담당 부회장과 임원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전문약사제도 규정, 규칙안에 대해 약사회 임원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됐던 지역 약국 약사나 산업 약사 별도 과목 제외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력 인정 기관이나 수련 기관을 병원으로 한정하는 등 응시 기회조차 원천봉쇄하는 규정, 규칙안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역 약국, 산업 약사 특화 과목 배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일정 부분 소통해 왔지만, 응시 기히 자체를 박탈하는 규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복지부와 이전에 소통해 왔던 임원들로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최 회장을 비롯한 담당 임원들도 이번 복지부 입법예고 안에 대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게 사실”이라며 “입법예고 기간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설 명절이 끝나면서 관련 임원들을 중심으로 계속 전략 회의를 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찌보면 이번 사안은 약사회에는 위기일 수 있다”며 “위기관리 차원에서 현재 약사회가 구상하는 전략이나 대응 방침을 공개할 수 없지만 최대한 입법예고 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황이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약사회는 우선 이번 입법예고 기간 동안 지역 약국, 산업 약사 관련 과목 추가와 더불어 규칙안에 포함된 경력 인정 기관, 수련 교육 기관의 범위를 ??힐 수 있도록 복지부를 설득할 계획이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복지부의 입법예고대로면 지역 약국, 산업 약사는 진입 장벽에서부터 차별을 받게 되는 셈”이라며 “최소한 이 부분은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의견을 개진하려는 내용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입법예고 전부터 계속 주장하고 복지부의 요구했지만 이번 입법예고안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인 대응 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없다. 최대한 복지부에 우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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