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보험사도 비대면 진료 관심...제도화 앞두고 선점 채비
- 정흥준
- 2025-08-12 11:40: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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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자사 헬스앱에 비대면진료 연계서비스
- GS건설 아파트 관리앱에 도입...플랫폼들과 잇단 협력
- 법안심사 임박...정부, 비대면진료-조제-보험청구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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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화 전 서비스 선점을 위한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제도화 후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허용 범위 확대, 약 배송 등의 여론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에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정부가 비대면 진료부터 약 배송, 보험청구까지 일괄처리하는 서비스를 시범 추진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늘(12일) 삼성화재는 자사 헬스케어 앱 서비스에 비대면진료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만의닥터 플랫폼과 손을 잡고 맞춤형 질환관리 등으로 협업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뿐만 아니라 KB손해보험, 교보생명 등 여러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었다. KB손보는 KB헬스케어를 설립해 비대면 플랫폼 올라케어를 인수하기도 했다. 법제화를 앞두고 보험사들의 경쟁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GS건설도 아파트 생활관리 앱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거주 편의로 국한됐던 서비스를 건강관리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다.
임박한 국회 비대면진료 법안 심사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 추진 기조도 업계 선점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블록체인 일상화 촉진 산업을 추진하는데, 여기에도 비대면진료 사업이 포함됐다.

약사들은 제도화 과정에서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초진 대상과 처방 의약품 제한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 A약사는 “법제화가 되면 부작용이 나타나도 쉽게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초진은 최대한 제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비대면 처방이 불가한 약 분류도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비대면 진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법제화가 된다면 비대면 진료, 조제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을 환자에게 최대한 부과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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