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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먹는 탈모증치료제 본격 발매

  • 민경두
  • 2000-05-11 14:13:00
  • 임상서 머리카락수 현저히 증가 탈모 멈추기도

최초의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가 국내시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MSD는 최근 프로페시아 발매에 즈음해 작용기전과 임상결과 및 효능^효과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등 60개 연구기관에서 정수리 탈모증이 있는 18~41세의 남성 1,553명을 대상으로 한 2편의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임상시험 실시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임상에서는 이들 중 1,215명을 대상으로 한 1년간 확대시험 실시결과도 소개됐다.

임상결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은 12개월 후 탈모 부위내 직경 2.54cm원안에 있는 머리카락의 수가 86개 증가(시험시작 당시 대비 11% 증가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남성은 머리카락의 수가 21개 감소(시험 시작 당시에서 2.7% 감소율)했다.

또한 확대시험에서 프로페시아를 24개월 복용한 남성의 6명중 5명(83%)에서는 탈모가 멈추었다고 한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남성의 경우는 72%에서 탈모가 계속 진전됐다.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패널을 통해 탈모남성들의 사진을 평가하게 한 결과에서도 프로페시아를 24개월 복용한 남성의 3명 중 2명(66%)은 두발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위약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7%만이 두발 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도 프로페시아 복용 후 3개월이 되면서 부터 탈모의 진행이 느려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중간정도의 전두부 탈모증 또는 전두부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있는 남성 326명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이중맹검 무작위 시험에서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중 38%는 두발 상태가 향상됐고 62%는 그대로 유지됐다.

작용기전과 관련, 프로페시아는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생성될 때 필요한 제2형 5-알파 환원효소(5-alpha-reductase)의 작용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DHT는 남성의 성적 기능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과는 달리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과정에 관여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프로페시아는 여성 및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으로는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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