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복지부장관 인선 난항
- 김태형
- 2003-02-27 11: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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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통령, 조각명단 발표 연기...김성순·권기홍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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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보건복지부장관 인선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오후 2시께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새정부 조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진통을 겪고있는 4∼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이유로 시기를 다소 연기했다.
이에 따라 새정부 내각은 빠르면 오늘(27일) 오후 늦게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표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며 "시간에 이끌려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에 앞서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의외의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혀, 발표시기를 다소 연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복지부장관은 현재 시민·사회단체의 강한 반발을 받았던 김화중 의원은 배재된 가운데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권기홍 인수위 간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순 의원은 개혁성과 전문성에 높은 평가를 받고있지만 내년 총선을 대비한 지역구 관리 문제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권기홍 간사는 대구 출신이라는 지역안배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검증이 더 필요한 부처에 대해선 오늘 발표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복지부장관 인선에 대한 지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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