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약품, 경기소재 Y약품 인수 나서
- 최봉선
- 2003-03-06 06:01: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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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스카웃·약공급 파문 조기수습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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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약품이 경기도 소재 Y약품 인수를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창약품의 Y약품 인수검토는 이 업체가 주변 도매업체 직원 스카웃과 이 곳에 성창약품 관계사인 지오영이 의약품을 공급하는 문제로 업계의 곱지 않은 시선이 집중되자 이를 조기에 봉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성창약품 고위 관계자는 "Y도매상을 인수한다면 적어도 직원 스카웃과 의약품 공급 문제로 업계를 시끄럽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행 일정이나 Y약품과의 협의내용 등 구체적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Y약품은 지난 1월에 서울영등포지역 S약품 영업직원 3명을 스카웃 했고, 특히 98년 부도를 냈던 C씨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이 업체에 지오영이 의약품을 공급했다는데 업계의 원성을 받아왔다.
또 최근에 Y약품 C씨가 운영한 부도업체에 근무했던 다른 S약품과 H약품 직원들을 스카웃 하려하자 지역모임인 한남회 차원에서 공동대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이창종 도매협회 수석부회장과 성용우 한남회장이 지오영 이희구 회장을 만나 주변업체들의 정서를 전달하면서 의약품 공급중단 요청을 했고, 이 자리에서 이희구 회장이 수습방안의 하나로 관계사인 성창약품의 인수 검토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회는 6일(오늘) 저녁 정기월례회에서 지오영이 인수할 경우 이 문제를 더 이상 확대할 것인가의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도를 주영업지역으로 하는 도매상들은 지오영의 관계사인 성창약품이 Y약품을 인수한다면 앞으로 이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지오영은 Y약품에 의약품을 공급한 것에 대해 "한 퇴직직원이 자신의 인척이 설립한 업체라며 약품공급을 부탁해 주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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