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당약품 직원스카웃 파문 대화로 해결
- 최봉선
- 2003-03-07 00:28: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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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회, 지오영 재발방지 약속 수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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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남지역 도매업체 모임인 한남회와 의약품 물류업체인 지오영은 영림당약품의 영업직원 스카웃 및 이 업체에 의약품을 공급한 부분에 대해 대화로서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한남회(회장 성용우, 백광의약품)는 6일 저녁 영등포의 한 음식점에서 월례회를 열고, 지오영 측이 영림당약품에서 시도한 직원스카웃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것을 약속한다면 더 이상 여론화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원사들은 지난 1월 성일약품 직원 3명을 스카웃 해간 영림당약품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겠다던 지오영 측이 약속위반을 했다면서 지오영의 설립목적이 다국적 유통기업인 쥴릭파마와의 경쟁을 위한 것이라면 선의에 경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용우 회장은 "이희구 지오영 회장이 스카웃을 막겠다는 약속을 했고, 파문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지오영이 영림당약품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한남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함께 한남회 의견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면담내용을 설명했다.
성일약품 문종태 사장은 이에 대해 "영림당약품과 지오영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약 공급을 중단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될 수 있는데 인수까지 할 필요가 있겠냐"며 "지오영은 영림당약품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장은 그러나 "시장논리에 따라 경쟁은 불가피하고, 특히 지오영이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약 공급을 할 것"이라며 "차라리 지오영을 한남회 회원으로 받아들여 제도권내에서 상호 가격질서에 공조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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