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신구집행부간 정책연속성 '반신반의'
- 정시욱
- 2003-03-21 06:58: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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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업등 입장차 가능성도...인수인계 차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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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산4|-의협 신임회장에게 부여된 당면과제
김재정 당선자의 의협 새 집행부 구성이 당면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현 집행부와 차기 집행부간 인수인계 공백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우려는 현재 의협 규정 상 당선자가 현 집행부에 관여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외적 부분과, 신상진 現회장과 김재정 당선자의 정책노선이 다소 차이를 보여 연속성이 결여될 수 있다는 내적 문제에서다.
20일 김재정 당선자 측 관계자에 따르면 당선 이후 가장 우선적으로 새 집행부 구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각계 의견 수렴 등 과정을 거칠 경우 4월 중순에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에 구성될 집행부는 김 당선자가 공약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인재 풀'에 따라 구성될 예정이며, 해당 분야의 능력검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당선자 측은 집행부 구성을 위해 의협산하 각종 위원회 또는 협의회 등에 인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이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선 이후 45일에 걸친 공백기간이 여러 관련업무에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 회장이 업무를 마무리 짓는 시간에 새 당선자가 관여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며 "성분명 처방 등 최근 현안들을 현 시점에서 나서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지금 집행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김재정 당선자가 前회장이었던 점을 부각, 인수인계 상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반문했다.
특히 의협의 매카니즘을 누구보다 꿰뚫고 있고 정부 관계자들과도 원만한 대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김 당선자는 공약에서 여의사·전공의 등의 상임이사 등용과, 상임이사와 의협 각종 위원회 구성을 위해 '인재 풀' 운영을 제안한 바 있다.
또 상대적으로 참여가 저조했던 30대 40대 회원들의 '기용 쿼터제'와 '모니터회원제' 운영을 제시했다.
이번 집행부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당선자의 선거운동을 맡았던 참모진과 각 협의회 추천인사, 그리고 회장재임 시 집행부 등이 주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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