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이라크전 여파로 전후복구 특수 예고
- 정시욱
- 2003-03-25 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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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사보다 다국적사에 호재, 침체극복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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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라크전이 전반적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제약경기에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24일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전 여파로 세계 제약업계는 치료제 위주로 활기를 뛸 전망이며, 전후 복구에 따른 '복구특수' 호재 중 한 분야로 분류했다.
특히 단기전 혹은 장기전을 불구하고 이번 전쟁 이후가 전반적 경기침체기를 반향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이번 전쟁 여파가 세계 경제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제약 관계자들의 전망이 무성하지만, 제약 경기만 두고 보면 전반적으로 성장세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경제 전문가들도 이라크전이 속전속결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건설업계와 항공, 가전과 함께 의약업계를 전후 복구특수 분야로 설정했다.
증권가 모 애널리스트는 "이번 전쟁이 항생제나 치료제 위주의 제약사에는 분명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제약사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특출난 이슈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쟁이 진행되는 기간보다는 전쟁 이후가 기대된다"며 "전후 복구비용을 감안할 때 거대 제약사 위주로 '복구특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전망은 국내 제약사보다는 다국적 제약사에 치중되며, 일부 국내사는 원료의약품의 중동지역 수입에 차질까지 우려되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 제약사 관계자는 "전쟁 이후 전반적 시장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제약사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전쟁이후 제약경기를 포함한 전반적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약업계 세계 증시는 25일 현재 소폭 상승 중이며 제약주의 특성 상 큰 반등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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