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눈치작전'...20개과 정원 미달
- 정시욱
- 2003-12-23 11:08: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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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 등 11개과 1지망 미확보-9개과 응시자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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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별 레지던트 모집에서 총 11개과가 눈치작전 등으로 인해 정원에 모자라는 현상을 보였다.
또 9개과는 인기과 편중현상으로 지원자가 없어 정원미달 사태를 나타냈다.
대한병원협회는 200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합격자 현황을 과별로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정형외과(1명), 이비인후과(1명), 정신과(1명), 안과(1명), 마취통증의학과(2명), 신경외과(1명), 가정의학과(6명), 산부인과(10명), 진단방사선과(8명), 핵의학과(2명), 성형외과(1명) 등 11개과(34명)에서 모집정원 대비 최종 합격자 미달 사태를 기록했다.
병협은 이에 대해 1지망과 2지망으로 나눠 응시하는 지원자들의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인해 특정병원에서 결원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병원별로 결원이 발생한 인원에 대해서는 추가모집을 통해 충원할 방침이다.
또 방사선종양학과, 외과, 산업의학과, 응급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흉부외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등 9개과는 모집정원에 모자라는 지원율로 인해 결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레지던트 인기과 편중지원 추세는 여전한 가운데서도 대체로 임상 각에 고루 지원, 예년에 비해 3D 기피과 및 비인기과에 대한 전공의 정원확보율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방사선종양학과의 경우 2003년도 확보율이 40%에 그쳤던 것에서 2004년도 확보율 94.12%로 뚜렷이 상승했다.
또 핵의학과(35.7%→84.6%), 병리과(32.6%→68.2%), 진단검사의학과(32.6%→66.7%), 산업의학과(57.7%→87.5%) 등 비인기과로 분류되던 분야에서 확보율이 증가했다.
한편 병협은 "지난 14일 실시된 레지던트 전형 응시자 3991명을 기준으로 할 때 전기합격자 2935명을 제외하면 가용자원이 1056명에 이른다"며 "후기 정원 238명을 감안하면 군입대 등을 참작하더라도 상당수의 의료인력이 레지던트 예비인력으로써 재수대열에 합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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