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前이사장 민주탈당 비난 빗발쳐
- 정웅종
- 2004-03-15 1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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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노조·민노당 “수사 면하려는 꼼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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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태영 전 공단이사장(현 전남도지사)의 열린우리당 입장 발표에 대해 관련 민주당 뿐만 아니라 공단노조와 민주노동당도 비난하고 나섰다.
전국사회보험노조는 박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을 “정치사기극으로 규정하고, 검찰수사를 피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로 단정했다.
노조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 지사가 초대 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명절선물 명목으로 3억여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공판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은 검찰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평했다.
또한 박 지사와 관련된 공단비리의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박 지사의 입당을 받아들인다면 정치적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신문 광고로도 낼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전남도당도 논평을 내고 “박 지사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은 자신이 전형적인 철새정치인, 부도덕한 정치인임을 증명한 결과다”이며 “도지사 또한 건강보험공단 비리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등 최근 정치적 상황 속에서 보여준 도민들의 여론을 받들기 위해 민주당을 떠나 열린우리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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