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일산차병원 내 약국개설 재추진…개설신청 목전
- 강혜경
- 2025-08-27 17:20: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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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비서류 등 미비로 접수 안 돼
- 지역약사회, 회원 약국 상대로 탄원서명 운동
- 병원 측 "관리운영단 업무…기사 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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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19년 불거졌던 일산차병원 원내약국 개설 불씨가 6년 만에 되살아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일산차병원 개원 당시인 2019년 한 차례 약국 개설 움직임이 있었다. 차병원그룹이 외부업체에 4개층에 대한 임대를 맡겼는데 이 중 약국이 포함된 것인데, 보증금 4억원에 월세 4800만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되며 논란이 가중됐고 결국 글로벌라이프센터가 약국입점을 포기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된 바 있다.
하지만 약국개설이 재추진되면서 주변 약국은 물론 지역 약사회까지 개설 저지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본시설 등이 구비돼 있는 만큼 언제든 개설 신청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역 약사회는 26일 보건소 측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원내약국 탄원 서명에 돌입했다. 고양시약사회는 이번 약국 개설 움직임을 원내약국 개설시도로 보고, 탄원 서명 등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건소는 관련한 사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보건소 관계자는 "개설 신청 과정에서 일부 서류가 미비돼 아직까지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약사회와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서류 등을 전달받았으며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병원은 원내약국 개설과 관련해 언급을 아꼈다. 병원 관계자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상가임대 등에 관한 부분은 관리운영단이 담당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약사회는 병원에도 '약국 개설 등록 반대 의견서'를 전달, 구내약국 개설 시도 철회를 요청했다.
의견서에서 구약사회는 일산차병원 내 약국 개설 시도가 의약분업 근본 취지를 저해, 종속성을 띄게 할 뿐더러 환자의 약국 선택권과 공익을 침해할 우려가 상당하다며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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