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올해 추정 매출 '괴리율 99%' 전망
- 이석준
- 2023-06-17 06:00: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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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전 378억 예측, 실제 5억 미만될 듯
- 316억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기재
- 임상시험 지연 등으로 매출 발생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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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CM생명과학은 올해 추정 실적과 실제와의 괴리율이 98.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 전 378억원을 예측했지만 5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최근 316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이같이 기재했다. 사실상 상장 4년째인 올해도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

2020년 상장한 SCM생명과학의 매출 괴리율((예측치-실적치)/예측치X100)은 2020년 82.5%, 2021년 96.6%, 2022년 98.1%다. 올해는 98.9%를 점쳤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다. 2020년(예측 -140억원, 실제 -161억원), 2021년(예측 -34억원, 실제 -122억원), 2022년(예측 41억원, 실제 -126억원), 2023년(예측 156억원, 실제 -150억원)이다. 2023년 실제는 연환산한 경과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부터 흑자를 점쳤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회사는 "괴리율은 상장 시 계획한 영업활동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괴리율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상장 당시 계획했던 임상 시험들이 지연되면서 기술이전 및 제품 판매 등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 1/2상 완료 후 2024년 하반기 최종결과보고 예정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2023년 5월 임상 1/2상 결과 발표, 국내 한독상 3상 담당/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이나 기술이전 추진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임상 1/2a상 완료 이후 현재 임상 2b상 준비/2023년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계획 등이다.
다만 해당 라인업도 지연 및 실패 가능성을 언급했다.
회사는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내 3상을 계약한 한독이 경영상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위험이 있다.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임상 2b가 IND 승인을 받지 못할 위험도 존재한다.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내 3상을 계약한 한독이 3상을 진행하더라도 환자 모집 장기화로 지연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최근 316억원 규모 유증을 결정했다. 총 발행 주식 수의 40%에 달하는 신주를 발행하는 대규모 유증이다. 최대주주(송기령)는 배정 주식 수의 약 15%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22.61%서 17.2%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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