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거래도매 축소..도매업소 '초긴장'
- 최은택
- 2004-09-24 0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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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사 등 내부 검토 나서...중소도매 타격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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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제약사에 이어 국내 메이커들이 거래 업소 수를 축소한다는 설이 나돌면서 중소도매업소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인 C사와 J사, K사 등이 거래 도매수 축소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
또 D사의 경우 올초부터 거래도매 수를 고수, 자연 감소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매업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메이커들이 도매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면서 규모가 있는 업소를 거점화하려는 것 같다"며 "결국 업소간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제 도매업계도 적극적으로 생존방안을 찾아가야 할 시점이 됐다"며 "관행대로 마진이나 현금% 등에 기대서는 시장변화에 적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도매업소 대표는 "제약사들이 건실한 업소에만 약을 공급해 안전경영을 유지하고, 아울러 인건비도 줄여보겠다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우려와 함께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특히 "중소도매의 경우 현금은 물론 담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거점도매에 현금을 주고 약을 사야하는 일이 벌어지면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 같은 소문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약사들은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검토여부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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