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국내시판 다국적사 성공 '미지수’
- 송대웅
- 2005-01-31 12: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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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헥살코리아 런칭...적은 영업인력, 비싼약가 등 제약계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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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본격진출을 선언한 독일계 다국적사인 헥살의 성공여부를 놓고 제약계는 일단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헥살은 독일내에서 또다른 제네릭 전문회사인 ‘라티오팜’과 1,2위를 다툴 정도로 규모면에서는 큰 회사이다.
국내에 진출한 최초의 제네릭 전문 다국적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약가가 여타 국내의 제네릭보다 비싸다는 점과 5명이라는 적은 영업인력 등을 그 이유로 꼽는다.
또한 첫 출시한 심바헥살 등 3개제품이 국내의 다수 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심바헥살(심바스타틴)의 경우 오리지널제품인 MSD의 조코를 비롯해 60여개가 넘는 제품이 경합중인 가장 혼전을 벌이고 있는 제품군으로 한미, CJ, 종근당, 동아 등 20여개 회사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심바헥살의 약가는 조코의 80%인 1,000원으로 경합중인 한미의 심바스트(760원), CJ의 심바스타(750원)에 비해 30%이상 높다.
다수 제네릭을 출시하고 있는 국내사 관계자는 “제네릭은 연구, 개발력 보다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영업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한 제네릭을 처방해야만 하는 당위성(저렴한 약가 등)을 의사에게 부여해 줘야 하는데, 이런 점을 본다면 헥살이 단시간내 승승장구하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 상위제약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제네릭시장은 처음 출시한 'first 제네릭'이 향후 5년내에 25%이상 점유율을 가져갈 정도로 발빠른 출시가 관건이다. 또한 서울지역의 웬만한 도매상도 20명의 영업인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5명의 영업인력은 너무 작은 감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아제약의 경우 서울·경기 지역을 담당하는 영업사원만 150명, 한미약품은 300명 이상으로 숫자상으로는 경쟁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차별화된 제네릭 출시가 성공여부 관건
이렇듯 회의적인 견해가 많은 가운데 헥살코리아의 성공여부는 론치심포지움때 밝혔던 것처럼 ‘차별화된 제네릭’ 출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헥살코리아는 이달 출시한 심바헥살, 플루누린(플루옥세틴), 리시헥살(리시노프릴)외에도 향후 분기별로 3개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올해에 6개이상의 신제품을 추가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들 발매예정인 제품은 순환기계와 정신신경계 약물이 주가 될 것이며 내년부터 매년 10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헥살코리아 관계자는 “심바헥살의 경우 독일에서는 오리지널제품인 조코의 매출을 앞서고 있고 유럽의 엄격한 생산 기준하에서 만들어져 제품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몇 병원에 샘플링을 해본결과 환자만족도와 약효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라며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의 다른 제네릭과 경쟁하기보다는 오리지널제품인 조코를 대체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며 앞으로 서방형제제, 인플란트 등 차별화된 제형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약가의 경우 향후 시장상황을 지켜본후 유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인하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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