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외면한 '신약' 다국적사 넘어갈 판
- 김태형
- 2005-02-11 0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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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치료물질 '뉴 2000' 지원과제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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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대상에서 외면받은 신약후보 물질이 한 다국적 회사로부터 1조원대 기술이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다.
한겨레 인터넷판 10일자에 따르면 아주대의대 곽병주 교수가 개발한 뇌졸중 치료 신약성분 ‘뉴(Neu)2000’은 현재 동물 독성시험을 끝내고 오는 9월쯤 미국의 한 펀딩회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2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약물은 동물실험 결과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뇌졸중 발생 36시간 이후에도 탁월한 효과를 냈다.
곽 교수팀은 2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뉴(Neu)2000’ 은 기술이전의 대가로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사로부터 1조 원 가량의 로열티를 일시금으로 받으며, 매출액의 5-10%를 매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곽 교수는 “세계적으로 아직 뇌졸중을 치료하는 약물이 없어 이 신약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국내에서 신약 개발을 완성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한겨레를 통해 밝혔다.
머크 쪽은 이번 신약을 이르면 2010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지부는 지난해 연구지원사업 과제를 선정하면서 '뉴 2000'을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뉴 2000은 지난해 복지부와 스코틀랜드 국제협력 지원사업 과제 선정시 지원 대상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탈락의 주된 이유는 신약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생산 시설이 없고, 연구개발자의 연구 경력이 부족하다는 것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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