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임금인상·주5일제 입장차 확연
- 최은택
- 2005-07-15 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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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사측 단일안 제시...마라톤 심야교섭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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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의 산별교섭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과 주5일제 전면시행 등을 둘러싸고 입장차가 확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사용자측이 15일 5차 축조교섭에서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사측 단일안을 제출키로 해 주목된다.
병원노사에 따르면 4차 축조교섭에서 산별5대 협약의 전 조항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사측은 일단 요구안을 수용에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과 함께 5차 교섭에서 단일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특히 고용협약과 임금협약, 노동과정협약에서 가장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도입 제한’ 요구에 대해서는 “비정규직을 아예 없애자는 것으로 경영상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지부교섭에서 다루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임금인상과 관련해서는 “산별교섭에서 확정하고 경영상태가 좋은 병원은 추가로 올릴 수 있도록 하자”는 식의 2단계 임금인상안을 제시하고, 임금인상액과 타결방식은 다음 교섭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특히 주5일제 정착과 관련해서는 “병원급 이상 전면 주5일제는 사실상 어렵다”고 난감한 기색을 표명한 뒤, “병원에게 맡겨 달라”고 밝혀왔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적자 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국내 의료산업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섭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병원노사는 자율교섭 타결을 목표로 15~17일 2박3일간 마라톤 심야교섭을 진행키로 합의해 주말과 휴일 새 양측의 의견접근이 어디까지 진척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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