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지역 원격진료 "효과 좋네"
- 송대웅
- 2005-08-04 2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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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12개지역 시범실시결과...고혈압·당뇨 환자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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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역에서 원격진료를 실시한 결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수가 30% 이상 증가해 공공의료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동대 의대 간호학과 이규은 부교수의 ‘강원도 만성질환 원격관리 성과 평가’에 따르면 강원도내 12개 지역서 작년한해 실시이후 시범지역 전체 환자 수가 33.3% 증가했다.
원격진료는 보건소 진료실에서 의사가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이용해 보건진료소 방문환자를 보건진료원을 통해 진료하고, 치료지침으로서 2차 소견서를 현지에 전송하면, 보건진료원이 이를 바탕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513명이던 고혈압 환자수가 원격진료 실시후 701명으로 36.6% 증가했으며, 109명이던 당뇨환자는 140명으로 28.4% 증가했으며 두가지 질환을 모두 갖춘 환자는 95명(18.8%증가)으로 늘어 이들 만성질환 환자수는 33.3% 증가했다.
또한 환자들이 이같은 원격관리서비스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며 경제적 이득도 높이 평가한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원격진료를 받은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 ‘원격관리에 대해 만족한다’는 항목이 4.15점(5점만점) ▶ ‘원격관리 품질이 직접 의사 진료보다 나쁘지 않다’는 항목이 4.04점을 기록했으며 ▶ ‘가족이 아플 경우 원격진료를 권유하겠다’는 응답도 4.03점을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제성과 관련한 평가문항에서는 ▶비용이 크지 않다(4.28점) ▶이동시간이 적다(3.92) ▶ 경제적으로 유리하다(4.33)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규은 교수는 “평가결과 이용환자 및 현지의료인(보건진료원)의 수용성이 아주 높게 나타났다”라며 “의료취약지역 환자들에게 의료기관 접근성을 증가시켜 만성질환 관리 지표들을 상승시키고 원격관리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공공의료 제공 확대가 이루어지게 했다”라고 긍정평가했다.
그러나 “정보의 품질 및 업무 부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았다”라며 “특히 원격지 의사의 전반적인 평가수준이 대체로 낮아 이에 대한 제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현지 보건진료원들의 적극적인 자세, 이용자들이 인지하는 경제적 편익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환자 수 증가 등의 성과 역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격의료의 여러 가능한 유형 가운데 하나인 공공분야 만성질환에 대한 원격관리는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공공의료영역에서도 원격의료의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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