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주요 보직에 새 얼굴 배치...신구 조화 포석
- 이석준
- 2023-07-27 0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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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연 사장, 김윤미·이은천 전무 영입…재직기간 3년 미만 임원만 8명
- 김영진, 백진기 대표이사 체제 중심 속 외부인사 노하우 접목 움직임
- 3세 김동한 상무, 경영 수업·승계 작업 일환…토탈 헬스케어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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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독이 주요 보직에 새 얼굴을 배치하고 있다. 재직기간이 3년 미만 임원진만 8명이다. 최근에는 사장(사업 총괄)과 전무 2명(전문약/의료기기 및 MD&LS 사업부 총괄)이 합류했다.
김영진(67), 백진기(66) 공동대표 체제를 중심축으로 외부인사 노하우를 더하려는 움직임이다. 신구조화로 토탈헬스케어 극대화를 노린다. 사실상 후계자로 꼽히는 김동한(39, KIM DANIEL DONG HAN) 상무의 3세 경영에도 경험치도 더해줄 수 있다.

김미연 사장은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EP(Established Product) 사업부문 총괄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 총괄, 한국알콘 대표 경험도 있다. 최근까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CEO로 일했다.
김윤미 전무는 2001년 한독 영업, 마케팅에서 시작해 한국화이자에서 비아그라, 챔픽스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항암제 사업부에서 비즈니스 운영 전략 디렉터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BMS에서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했다 다시 한독으로 복귀했다.
이은천 전무는 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거쳐 심혈관 사업부를 총괄하며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시장 비즈니스를 관리했다. 삼성전자 HME의 그룹장을 역임하며 CT, MRI, X-ray, 모바일 헬스케어와 체외진단기기와 같이 다양한 품목의 국내 및 해외 사업을 관리하고 60여 개국의 유통채널을 다뤘다.
이외도 한독에는 새로 합류한 임원진이 많다.
올 1분기 보고서 기준 윤주연 전무(56, 생산본부 담당, 1년6개월), 이현철 전무(55, CFO 담당, 3년6개월), 백승호 전무(55, 의학부 담당, 2년11개월), 김현숙 상무(50, Alexion 프랜차이즈 담당, 1년9개월), 현복진 상무(48, 임상연구실 담당, 3년11개월), 장미경 상무(51, BD실 담당, 9개월), 이인경 상무(50, RA 담당, 3년) 등이 재직기간 4년 미만이다.

한독의 외부 인사 영입은 김영진, 백진기 대표이사 체제 중심 속에 신구조화를 노리기 위한 움직으로 분석된다. 토탈헬스케어 큰 틀에 외부 인사 노하우를 입혀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다.
김미연 사장만 봐도 헬스케어 분야 리더로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에서 경영 및 전략기획, 브랜드마케팅, 약가 및 급여 적용, 조직관리, 고객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을 분석해 경영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협업 리더십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동한 상무의 3세 경영 본격화를 위한 사전 작업일 수도 있다. 토탈헬스케어 전문가 영입으로 김 상무의 경영 능력에 경험치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확대 등으로 승계에 잡음을 없앤다는 포석이다 .
김 상무는 한독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 최대주주(31.7% 보유)로 사실상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이사회에 참여했다. 창업주 고(故) 김신권 명예회장 손자이며 김영진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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