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협-병원분회, 분회 재편 '힘겨루기'
- 최은택
- 2006-03-10 1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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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분회, 철회 공식요구...윤리위 회부 건은 보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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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매협회(회장 한상회)가 분회재편 문제로 내홍에 빠졌다.
병원분회(분회장 안윤창)는 10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한상회 신임 집행부의 분회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치칼 도매상 대표들은 신임 집행부가 열의를 갖고 노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관을 무시하고 임의적으로 지역분회를 재편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병원분회 소속 회원사가 지역분회 활성화를 위해 희생될 수는 없고, 또한 2개 분회에 가입함으로써 회비도 2중으로 부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이번 에치칼 도매상들의 ‘반란’은 서울도협이 분회 개편안을 회원사에 공문으로 보내면서, 동부·중부·남부 3개 지역분회로 197개 전체 회원사를 재편한다고 밝힌 데서 촉발됐다.
서울도협은 이후 일부 에치칼 도매상들에 의해 병원분회 말살기도라는 비판여론이 제기되자 서둘러 병원분회는 기존대로 운영되고 지역분회 가입은 선택사항이라고 수정한 2차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참여한 에치칼 도매 대표들은 이 공문을 거의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안윤창 분회장은 “일단 회원사들이 분회재편안 철회를 요구한 만큼 조만간 서울도협에 건의서를 정식으로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병원 ‘가로채기’ 논란과 관련 이날까지 7개 도매상에 대한 윤리위 회부건의서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윤장 분회장은 “윤리위 회부는 분회장 직권으로 회부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내놨고, 해당 업체들도 시간을 갖고 좀더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로채기’ 논란은 당분간 냉각기로 접어들게 됐으며, 이 기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병원분회 운영위에서 최종 조율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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