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약 "편의점약 확대 정책 즉각 철회하라"
- 강혜경 기자
- 2026-07-18 2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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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분노와 유감" 18일 성명 발표
- "약사 복약지도 배제한 판매 확대, 결코 해답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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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을 연내 20개 품목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안에 대해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철회를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18일 회원일동 성명을 통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느낀다"며 "약사의 복약지도를 배제한 판매 확대는 결코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전문 관리 대상이지, 결코 소비 편의를 위한 상품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약사회는 "접근성 향상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편의성을 앞세운 정책으로 결코 국민을 위한 정책이 될 수 없다'며 "전문가 의견을 배제한 독단적 행정이자, 국민의 건강을 대상으로 한 위험한 실험에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스타빅, 포타겔 등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의 소아 적응증 삭제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확대 대상을 검토했던 약조차 새로운 근거에 의해 사용이 제한되는 것이 의약품"이라며 "오늘 안전하다고 판단된 약이 내일도 반드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으며, 그래서 약사가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의약품 오남용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누가 책임지고, 어떻게 구제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 조차 없다는 것.
약사회는 "이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책무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정부는 심야 의약품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확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단골약사 제도 활성화 등 안전성과 접근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정책부터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우려를 외면한 채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국 약사사회와 연대해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철회 ▲판매점포 확대를 철회하고,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와 국민 생명을 우선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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