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5곳 중 2곳 경영진 물갈이…새인물 전면 배치
- 김진구
- 2023-03-13 0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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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경영진 대폭 개편…서정진 회장, 셀트리온그룹 경영 복귀
- 삼진제약·파마리서치, 오너 2세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 처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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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각 3명씩 신규 선임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상장 3사의 경영에 서정진 명예회장이 복귀를 예고했다.
삼진제약은 오너 2세인 조규석·최지현 부사장을 나란히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상장제약 51곳 중 22곳 사내이사 신규 선임…한미·종근당·SK바팜 등 2명 이상 교체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 제약사·지주사 51곳 가운데 22곳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상장제약사 5곳 중 2곳은 경영 사령탑을 개편하는 셈이다.
한미약품은 사내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한다. 종근당과 삼진제약은 각 2명씩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키로 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웅, 대웅제약, 한미사이언스, 제일파마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셀트리온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부광약품, 테라젠이텍스, JW생명과학, 파마리서치, 삼일제약 등은 각 1명씩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사외이사도 여러 명의 새로운 인물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한미약품과 영진약품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종근당홀딩스와 제일약품, 셀트리온제약, 신풍제약, 메디톡스는 2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웅, 대웅제약, 제일파마홀딩스, JW홀딩스, 일동홀딩스,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삼진제약, 유나이티드, 신풍제약, 대한뉴팜, 대한약품, 파마리서치 등은 1명씩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조사대상 기업 51곳이 올해 주총에서 신규 선임하는 사내이사는 총 30명으로 집계된다. 또, 사외이사로는 28명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경영진 대폭 물갈이…박재현·서귀현·박명희 경영 일선에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한다.
큰 폭의 경영진 개편이다. 사내이사 5명 가운데 3명이 교체된다. 작년 12월 고문으로 위촉된 권세창(60) 전 사장과 이관순(63) 전 부회장이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차남 임종훈(46) 한미약품 사장의 경우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지만 재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외이사도 대거 교체된다. 윤영각(70)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 윤도흠(67)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김태윤(62)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등 3인이 신규 선임된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경영진 재편을 예고했다.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75)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재선임 되고, 동시에 박준석(51)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합류한다.
◆삼진 오너2세 나란히 사내이사 신규 선임…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경영 복귀
삼진제약에선 오너 2세들이 나란히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삼진제약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조규석(52)·최지현(49)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들은 삼진제약 공동 창업주인 조의환·최승주 회장의 자녀다.
파마리서치는 오너 2세인 정유진(32) 파마리서치USA 법인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정유진 법인장은 정상수 파마리서치 창업주의 장녀다. 정 법인장과 함께 강기석(56)·김신규(59) 각자대표는 올해 재선임 된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은 서정진(66)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를 공식화했다. 3개 업체 모두 2년 임기로 서정진 명예회장의 신규 선임 안건을 확정했다. 안건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그의 차남인 서준석(36)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은 이 회사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보령·대원 이끈 최태홍 사장 하나제약으로…OCI, 부광약품 경영 참여 강화
보령제약과 대원제약에서 활동한 최태홍(66) 사장은 최근 하나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나제약은 최태홍 사내이사의 신규 선임 안건을 올해 주주총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최태홍 사장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원제약 사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부광약품의 새로운 사내이사로는 서진석(58) OCI 고문이 신규 선임된다. OCI는 지난해 2월 부광약품 지분 약 773만주를 1461억원에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이우현 OCI 부회장과 김성준 OCI CSO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한 바 있다.
종근당은 이규웅(54) 마케팅본부장과 이미엽(56) 신약사업개발담당이 새로운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임종래(56) 제품개발본부장은 재선임 하지 않는다.
대웅제약 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웅은 송기호(52) 부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송기호 부사장은 직전까지 한미사이언스 CFO로 활동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박성수(47) 나보타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55)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 작년 12월 SK바이오팜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이밖에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서진식 일동제약 사장,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대원제약 백승호 대표이사 회장과 백승열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재선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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