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량-약가 평균 인하율 4.6%…코로나 보정품목 2.1%
- 이탁순
- 2023-08-23 1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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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약품 크레트롤정 2품목 인하율 10% 최대
- 타미플루 3품목은 협상했지만, 상한금액 유지
- 약 281억원 재정 절감 효과...2200만명 환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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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사용량-약가 연동제(PVA) 유형 다 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4.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보정 품목은 인하율이 2.1%로 평균보다 낮았다. 상한금액 최대 인하율 품목은 아주약품의 고지혈증복합제 '크레트롤정' 2품목으로, 인하율은 최대치인 10%에 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각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사용량-약가 연동제 유형 다 품목 134개(40개사, 57개 동일제품군)의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유형 다'는 등재 시 협상을 거치는 '유형 가' 또는 '유형 나'에 해당하지 않은 약제로, 등재 후 4차년도부터 동일제품군의 청구액이 이전 청구액보다 60%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이상·50억원 이상인 경우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통해 상한금액을 조정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매년 9월을 목표로 유형 다 품목의 상한금액을 조정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PVA에는 특히 코로나19 치료로 사용량이 늘어난 감기약 등 36개 품목(22개 동일제품군)도 포함됐다. 공단은 코로나19 관련 약제의 경우 정부의 생산 독려로 공급을 확대해 사용량이 증가된 부분은 인하율을 보정해 협상했다. 그 결과, 36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보정 전 6.8%에서 보정 후 2.1%로 내려갔다.

대웅바이오의 대웅몬테루카스트정10mg, 안국약품 카노아연질캡슐 등도 인하율이 9% 이상이었다. 특히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인 카노아연질캡슐은 상한금액이 9.3% 인하돼 427원으로, 동일제제 대비 최저가로 내려갔다.
반면 상한금액이 그대로 유지된 품목도 6개에 달했다. 특히 타미플루캡슐 3품목은 모두 협상 대상이었지만, 3품목 모두 상한금액에 변동이 없었다.
공단은 이번 PVA로 연간 약 281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 예상되고, 이는 지난 5년(‘18년~‘22년)간 평균 절감액인 약 267억 원보다 14억 원 정도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국민 다빈도 사용 약제가 협상 대상에 다수 포함돼 국민 약 절반에 이르는 약 2천 2백만 명의 환자가 약품비 완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정해민 공단 약제관리실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적극 협조해준 제약사의 어려움에 공감과 고마움을 표한다”며, “약품비 지출 효율화 및 필수 약제의 안정적 공급은 공단 약제관리실의 존재 이유이며, 올해 감기약 협상안 도출 과정 및 협상 결과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공단과 제약사의 유기적 협력 및 상시 소통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공단-제약사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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