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공감없는 일반약 활성 없다
- 데일리팜
- 2003-03-12 2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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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상위 제약사들이 모여 일반약활성화를 위한 일반약개발연구회(가칭)를 발족한다고 한다.
이 모임에서는 앞으로 일반약 허가 및 유통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식약청에 건의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의약분업이후 처방-조제라는 시스템에 의해 우리 국민들은 일반약과 멀어지게 됐고 그러다보니 일반약 매출은 덩달아 하향곡선을 그리게 됐다.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일반약 매출 부진이 제도의 탓이라기보다는 제약과 약국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분업이되자 약국들은 저마다 동네를 버리고 문전중심으로 이동했고, 일반약 판매보다는 처방전 접수에 골몰하다보니 약사손에서 일반약이 멀어지게 되는 우를 범했다.
제약사들도 처방을 위한 전문약에 대해 전면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일반약의 매출부진을 자초했다.
일반약개발연구회가 제대로 활동하기위해서는 제도의 개선 및 보완보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한다.
일반약 활성화 캠페인은 이익을 우선시하는 제약사나 약사회가 중심이 되면 용두사미가 될 공산이 크다.
최종소비자인 국민들이 일반약에 대한 이해를 해야 일반약의 중요성을 인지해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약사와 제약사의 이익만을 앞세운다면 일반약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를위해서는 제약사만의 힘으로 안된다. 지역 약사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
제약과 약사단체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일반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제약-약사회가 힘을 모아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그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반약 활성화는 담합으로 치닫는 의약분업의 모순을 바로잡고 보험재정을 받쳐주며, 제약과 약국의 미래를 보장하는 지름길임을 약업계는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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