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뒷거래 백태 드러났지만
- 데일리팜
- 2004-02-02 0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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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와 도매상들의 각종 의약품 변칙거래 백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 연구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이 곁들여진 채 그 전모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노마진이어야 할 보험약이 최고 85%나 바겐세일 되는 것으로 드러났고 특정 제약사와 도매상이 자기들끼리만 약을 주고받아 고가로 낙찰 받는가 하면 약을 특정의료기관에만 독점 공급해 독야청청 재미 보는 도매상들도 있었다. ▶도매상이 자신의 위장 직영약국에 처방전을 집중적으로 날리게끔 하고 약까지 독점 공급해 이윤을 ‘싹쓸이’ 하기도 했고 도매상 이름을 빌린 뒤 종합병원과 불법 직거래를 일삼아 온 제약사는 영원한 숙제인 뒷거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드러내 보였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사이버거래만이 이러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규와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임 대통령의 혼신의 역작인 ‘의약품유통정보센터’도 몇 백억 날리면서 잘 안됐는데 이번에는 기대를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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