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4사, 점유율 경쟁 '장기전' 돌입
- 정현용
- 2006-07-13 1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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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4개 제품, 점유율 고착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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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자이데나의 시장 진입으로 점유율 구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됐지만 나머지 3사가 적극적인 시장 방어전략을 구사하면서 점유율 변화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13일 전국 주요도매상의 판매실적을 근거로 집계한 DDD(Drug Distribution Data)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자이데나의 점유율은 전달보다 소폭 감소한데 반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점유율은 재반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이데나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11%를 기록, 두자리수대에 진입한데 이어 3월에는 14.6%로 최고 수준에 달했지만 4월에는 1.5%p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대신 시장 1위인 비아그라와 2위인 시알리스가 점유율을 다시 흡수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비아그라의 점유율은 지난 1월 50.6%로 50%대를 유지했지만 3월에는 48.5%까지 밀려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4월에 다시 49.3%를 기록, 50%대 회복을 노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시알리스 점유율은 지난 1월 30.2%에서 3월에 29.6%까지 낮아졌지만 4월에는 30.5%를 기록해 30%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비트라는 시장에서 유일하게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레비트라 점유율은 지난 1월 8.2%에서 3월 7.3%, 4월 7.1%로 매월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0.5% 아래로 줄었다.
발기부전 시장 구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이유는 화이자(비아그라), 릴리(시알리스), 바이엘(레비트라) 등 기존 3사의 마케팅 전략이 적극성을 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이자와 릴리는 각각 '스무살의 느낌으로', ‘性공부부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추세다.
또 화이자는 비아그라 발매 7주년을 기념해 의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방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상황.
바이엘도 쉐링과의 합병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국내사와의 코마케팅(Co-Marketing)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발기부전 4사의 경쟁관계가 심화되면서 각 제품간 점유율 구도는 당분간 큰 변화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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