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약국들 여름휴가 순번제 "문 안닫는다"
- 한승우
- 2007-07-30 0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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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휴일포함 5일간...층약국은 의원따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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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5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약국들이 '직원 휴가계획'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9일 서울지역 일부 문전약국가를 취재해 본 결과, 대부분 휴일을 제외하고 3일간의 휴가를 주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휴가기간을 정해 약국문을 닫기보다는 직원 휴가를 '순번제'로 정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조제를 담당하는 약사만 총 7명. 이들이 순번을 정해 먼저 휴가일정을 잡고, 나머지 13명의 약국 직원들은 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순번제로 휴가를 떠난다.
B약국 대표인 K약사는 "월요일이 가장 바쁘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가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약국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순번을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무약사 4명에 직원 3명의 살림을 꾸려나가는 강동구 H병원 앞 H약국.
이 약국 대표 J약사는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 모든 직원이 휴가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한주에 약사 1명, 직원 1명씩 휴가를 가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가일수는 3일이지만, 휴일까지 포함하면 4박 5일에서 5박 6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휴가 계획이 없는 직원은 하루씩 나누어 쓰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동작구약사회 이범식 회장은 "약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휴가일정을 단편적으로 맞추는 것은 어렵다"며 "4박 5일정도 약국 사정에 따라 순번제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층약국' 등 소규모 조제전문 약국들은 의원 휴무일에 맞춰 휴가일정을 잡을 것으로, 동네약국들은 8월 첫째주경에 3일 가량의 휴가를 보낸 뒤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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